[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별 담당기자들의 전체 투표 결과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52경기 연속출루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연속 출루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52경기 연속출루를 기록하는 동안 199타수 67안타 13홈런 29타점 타율 0.337 등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이 동안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연속 출루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을 작성했고, 텍사스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46경기), 현역선수 최다연속 기록(종전 48경기) 등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텍사스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서기도 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섰다. 또한 그는 텍사스 소속으로는 유일한 출전 선수다"고 말하며 "추신수의 높은 출루 능력과 뛰어난 타격 능력은 텍사스 라인업에 큰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신수는 현재까지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21홈런, 62타점, 82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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