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79승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신시내티를 상대로 6연패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63승8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3.1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불펜진을 총동원하며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했다.

작 피더슨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3안타 3타점, 저스틴 터너가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4.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신시내티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경기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피더슨이 동점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후 맥스 먼시의 안타와 그랜달의 2루타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5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터너의 2타점 적시타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그랜달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6회초에도 터너와 그랜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다저스는 신시내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8-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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