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물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물괴'는 지난 12일 하루 1183개 스크린에서 10만525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만2692명을 기록했다.

12일 개봉한 '물괴'(감독 허종호)는 '조선판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작품으로 역대급 스케일로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 크리처 액션 사극이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고 다니며 나라와 백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서치'(감독 아니시 샤간티)가 차지했다. 전날보다 한단계 내려간 순위다. '서치'는 이날 747개 스크린에서 하루 6만511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5만93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서치'는 SNS를 활용한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배우 존 조, 데브라 메싱, 죠셉 리, 미셸 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더 프레데터'(감독 셰인 블랙), 4위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차지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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