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주간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AL 주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주간 MVP에 선정된 것은 4월 첫 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오타니는 지난주 열린 5경기에서 타율 0.474(19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 2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는 3경기 연속 홈런도 포함돼 있다.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조지마 겐지(전 시애틀)가 보유한 아시아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홈런(18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구단으로부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타자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주간 MVP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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