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전에서 2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가 됐다.

전날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던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 3-1로 앞서가던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대결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 병살타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서던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회와 마찬가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6-4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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