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콜로라도 로키스가 LA 다저스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63승5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64승55패.

기선을 제압한 팀은 콜로라도였다. 1회말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얻은 1사 3루 찬스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콜로라도의 공세는 계속 됐다. 4회말 디제이 르메휴의 2루타와 데이비드 달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찰리 블랙몬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경기 후반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8회초에는 야시엘 푸이그,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와 맷 캠프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는 9회말 르메휴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다저스는 고의4구로 만루 작전을 펼쳤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내며 4-3 끝내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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