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맘마미아!2'가 개봉 첫 날 14만6042명을 기록하며 쟁쟁한 한국 영화와 외화 경쟁작들 사이에서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맘마미아!2'는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뮤지컬 시리즈답게 '겨울왕국'(오프닝 16만592명)과 '미녀와 야수'(16만6930명)의 오프닝 스코어와 유사한 흐름으로 오프닝 흥행 포텐을 터트렸다. 더불어 '맘마미아!2'는 전편 '맘마미아!'의 오프닝 4만8306명의 3배, '라라랜드'의 오프닝 6만2258명의 약 2.3배를 훌쩍 뛰어넘는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개봉했던 '위대한 쇼맨'의 오프닝 관객수 4만995명 대비, 무려 약 3.5배 이상 모으며 뮤지컬 영화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같이 현재 쟁쟁한 한국 영화 블록버스터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사이에서 외화 '맘마미아!2'가 기록한 성적은 여름 시장에서의 흥행 다크호스 등극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 장르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한편 '맘마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8일 개봉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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