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1로 떨어졌다. 8월 타율이 0.077(13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어 더 큰 문제다.

이날 최지만은 2-2로 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볼티모어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침묵은 계속 됐다. 2-3으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결국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 C.J. 크론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4-5로 졌다. 탬파베이는 57승57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5승79패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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