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맹활약'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셧아웃 승리

입력2018년 08월 08일(수) 17:33 최종수정2018년 08월 08일(수) 17:34
흥국생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1)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베틴뱅크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데 이어, 다시 한 번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1승1패가 됐다.

올 시즌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은 김미연과 김세영은 각각 15점과 1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세터 조송화의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이한비는 13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김세영의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이한비의 서브에이스와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12-6까지 차이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송화의 블로킹까지 보탠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한비, 김세영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틈타 8-3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자멸하며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2세트를 25-19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10-4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김미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리고 25-11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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