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5계단 내려앉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 14언더파 196타)와의 차이는 8타로 벌어졌다.

김시우는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2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9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잃고 전반을 마쳤다.

김시우는 이후 후반 13번 홀에서도 다시 1타를 잃었다.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 속에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28위로 추락했다. 안병훈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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