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아와 펜타곤 이던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유독 이던에게 친밀한 스킨십을 일삼았던 현아의 그간의 행실들이 계속해서 문제시됐던 터라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함께 생일파티를 열고 5일 차이 나는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것. 그러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여러 설이 나돌았던 바다. 무대 위에서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둘은 무대 밖에서도 유달리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특히 현아의 행동을 두고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현아는 남자 멤버들의 팔짱을 끼거나 뺨을 만지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이던에게 가슴을 내밀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이던 앞에서 겉옷을 벗으며 얼굴을 터치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댄스 커버 영상에서는 원래의 안무와 다르게 현아가 엉덩이를 이던의 신체에 닿게 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만들어냈다. 그저 친해서 생긴 스킨십이라고 둘러대기엔 그 수위가 워낙 셌던 지라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라" "성희롱 아니냐"는 댓글까지 나왔다.



사실 현아는 앞서도 스스럼없이 스킨십하는 모습으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비스트 출신 장현승과 혼성 유닛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할 당시 차원이 다른 끈적한 행동들로 각종 선정적인 설에까지 휘말렸던 그였다.

물론 현아는 파격적인 섹시미로 '패왕색'이라는 별명을 따낸 섹시스타다. 그러나 '패왕색'은 무대 위에서 빛나면 된다. 현아는 소속사가 공개하는 공식 영상 등을 통해 계속해서 아이돌에게 민감한 열애란 소재를 건드리는 행동으로 스스로 논란을 양산하는 모양새다.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설과 논란, 그리고 해명. 팬들을 기만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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