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이번 주 올여름 최대 기대작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하며 많은 이들이 극장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다. 이 밖에 극장 최대 성수기 틈새시장을 노린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와 '더 스퀘어'가 개봉했다.

◆ '신과 함께-인과 연'-저승 삼차사 비밀 공개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으로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 보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저승 삼차사의 과거를 드러낸다. 특히 전편 엔딩을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이 인간의 집을 지키는 성주신으로 등장해 소소한 웃음을 제공한다. 또한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던지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TV 애니메이션 영화화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 시대'(감독 최신규·김진철)는 1억 년 전 백악기로 시간 이동한 차탄이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을 만나 펼치는 시공초월 어드벤처 영화. 2014년 8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의 첫 극장판이다. 개봉 첫날 16만 2252명을 동원하며 2018년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이 작품은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 인기를 끌고 있다.



◆ '더 스퀘어'-제70회 칸 영화제 2관왕

'더 스퀘어'(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크리스티안이 '더 스퀘어'라는 전시 개최를 앞두고 겪게 되는 예측불허 일상을 담은 작품. 성공한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으로 대변되는 중상류층의 위선적인 모습과 세계 최고 복지국가로 알려진 스웨덴 사회의 다면적인 모습에 특유의 유머가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의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앞서 이 작품은 제70회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과 발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배우 크라에스 방, 엘리자베스 모스, 도미닉 웨스트 등이 출연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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