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이후 보름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0.28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의 4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8호 홈런. 오타니는 올 시즌 8개의 홈런을 모두 홈구장에서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후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3-5로 졌다. 에인절스는 50승51패, 화이트삭스는 35승64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지올리토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호세 아브레유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는 5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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