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친 이소영은 2위 그룹에 1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대회 역전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 째를 거두며 개인 최초, 올해 세 번째 다승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이룬 선수는 장하나, 최혜진, 이소영 뿐이다.

전날 11언더파 61타를 치며 1라운드에서 배선우가 세웠던 9언더파 63타 코스 레코드를 하루 만에 갈아 치운 이소영은 15번홀에서 중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2위 그룹의 추격을 뿌리쳤고, 18번 홀에서 파 퍼팅을 홀컵에 집어 넣으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소영은 이날 승리로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챙기며 상금랭킹 5위(3억4144만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준우승 상금 5850만원을 확보해 총상금 5억7731만원으로 오지현(5억 4543만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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