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의 본선 경기가 19일(목) 개막한다.

지난 6월 첫 출범 후, 1200여 명의 도전자들이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중 치열한 예선의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16명의 경기가 19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약 7주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KSL 경기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홀에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팬들의 현장 관람은 물론, 생방송으로도 중계된다. 신촌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PC방 대회들이 자주 열리던 지역이자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 태동을 함께 한 지역인 만큼 KSL을 통해 다시 신촌에 스타크래프트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개막전의 1경기는 'Last' 김성현과 'Mini' 변현제가 장식하며 이어지는 2경기에는 'Movie' 진영화와 'Rain' 정윤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KSL 본선 진출 선수 16명의 선수들 중 8명이 프로토스 유저로, 프로토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과연 A조 유일한 테란 유저인 김성현이 살아남을지, 그리고 지난 아프리카 TV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 5 우승자인 정윤종의 여세가 KSL에서도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B조 첫 경기에는 'Snow' 장윤철과 'Shine' 이영한이 1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Sharp' 조기석과 'Sea' 염보성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KSL 대진표, 조별 일정, 지난 경기 결과 등 K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개선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L 본선 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며 티켓링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일과 20일 예정돼 있는 A조와 B조 경기 입장권은 현재 판매 중이며 C조와 D조 경기 입장권 판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은 KSL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에서 실물 입장권을 수령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 시 참고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구매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KSL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본선 16강 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모든 KSL 경기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킹스톤 테크놀로지의 게이밍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선물로 나눠줄 예정으로 현장 관람객들은 KSL 경기의 재미와 선물의 즐거움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다.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KSL은 올해 두 개의 시즌으로 운영되며, 전세계 e스포츠의 중심지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된다. KSL의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K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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