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변산'이 방준석 음악감독과 배우 백현진이 속한 프로젝트 방백이 함께 한 파이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 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은 인생이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변산' 파이널 뮤직비디오는 프로젝트 방백의 '변산'이라는 곡에 영화 속 학수와 선미의 학창시절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감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내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학수를 고향으로 강제 소환시킨 선미가 무명 래퍼로 빡센 청춘을 살고 있던 학수와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은 김고은의 설레는 눈빛과 표정을 온전히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이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져버린 학수가 현실의 문제를 마주하지 않고 자꾸만 피하려고 하는 모습에 실망한 선미의 감정이 "숨을 죽이네 못난 내 사랑 숨어 버리네 상처를 쥐고 너처럼 나도 짠하고 막연하고 막막하고 돌겠네"라는 가사와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영화 속 장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번 파이널 뮤직비디오의 노래 '변산'은 영화의 방준석 음악감독이 작곡을 맡았으며, 그와 함께 ‘프로젝트 방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백현진의 작사로 ‘선미’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 학수와 선미의 감정 변화에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 '변산'은 김고은과 박정민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움직인다.

이준익 감독은 "이 노래는 백현진에게 선미의 마음과 감정을 가사로 써달라고 특별히 요청을 한 곡이었다. 백현진이 시나리오를 얼마나 숙독을 했는지, 거의 완벽할 정도로 선미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었다. 덕분에 영화 속에서 그 곡이 더욱 빛을 발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영화 속 선미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파이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영화 '변산'은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에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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