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졌다. 추신수(텍사스)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졌다.

텍사스는 40승5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7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63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텍사스 구단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47경기)을 세운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최근 오른쪽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텍사스는 상대팀이 좌완 선발을 내세울 때 추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 타선은 무기력했다. 경기 내내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보스턴은 1회말 스티븐 피어스의 선제 투런포로 리드를 잡은 뒤, 8회말 J.D. 마르티네스의 3점 홈런까지 보태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보스턴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2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피어스와 마르티네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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