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도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달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지만,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됐다. 이후 팔꿈치에서도 부상이 발견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아 2020년에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수술 대신 주사 치료를 선택했고, 타자로 먼저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투수 복귀 여부는 향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복귀전에서 상대할 시애틀 투수는 웨이드 르블랑으로 올 시즌 3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의 선발 라인업은 데이비드 플레처(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저스틴 업튼(좌익수)-앨버트 푸홀스(1루수)-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이안 킨슬러(2루수)-마틴 말도나도(포수)-크리스 영(우익수)으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앤드류 히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89 6홈런 20타점 OPS 0.907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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