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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남녀 농구대표팀과 정부대표단이 남북 통일농구 참가를 위해 오늘(3일) 방북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과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하겠다.
이번에 방북하는 인원은 총 100명으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중계방송팀, 기자단으로 구성됐다.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남녀 선수단을 이끈다.
남북 통일농구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로 진행된다. 4일에는 남북한 선수들이 섞여 경기를 치르며, 5일에는 남과 북이 실력을 겨룬다.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5일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 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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