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탐정: 리턴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가운데 영화 '마녀'가 개봉 첫날 '탐정: 리턴즈'를 바싹 추격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사망 집계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지난 27일 하루 853개 스크린에서 12만450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34만201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 · 제작 크리픽쳐스)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마녀'(감독 박훈정 · 제작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차지했다. 27일 개봉한 '마녀'는 879개 스크린에서 12만198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만9816명을 기록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 제작 수필름)가 차지했다. '허스토리'는 이날 695개 스크린에서 하루 4만420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만6607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일본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힘겨운 법정투쟁을 벌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명의 원고단과 이들의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호소력 있게 담았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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