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홈런과 2루타, 볼넷 3개로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연속출루 기록도 3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볼넷으로 대활약했다. 타율응 0.279.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때려내며 빠르게 3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불망망이는 계속 이어졌다. 5-3으로 앞선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7회초와 8회초에도 볼넷을 얻어내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는 6월 치른 15경기에서 타율 0.357(56타수 20안타), 4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9, 13홈런, 32타점, 44득점이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6-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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