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7월 4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이 3차 포스터와 배우 박정민이 래퍼 '심뻑'으로 분해 부른 '돈(Don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파격적인 런칭 포스터, 서정적인 2차 포스터에 이어 유쾌함 넘치는 3차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엔 렉카를 둘러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수와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촌스러운 의상과 대비되는 배우들의 표정은 기존 포스터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이준익 감독이 지향하는 '촌스러움의 미학'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포스터는 '변산'이 선보일 얘기와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박정민이 오랜 기간 연습한 흔적이 담긴 뮤직비디오 '돈(Done)'은 온라인에서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됐다.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학수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카툰을 이용한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학수가 힙합 오디션 2차 예선전을 치르는 장면은 래퍼로 변신한 박정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장면은 제작보고회에서 박정민이 촬영 중 가장 '큰 사고'였다고 밝힌 장면으로, 래퍼 도끼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정민은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변산'의 랩 디렉팅을 맡은 래퍼 얀키와 함께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시작해 1년 가까이 랩 연습을 했고 가사를 쓰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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