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와 득점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9로 상승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오타니는 팀이 4-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캔자스시티 불펜 투수 케빈 맥카시를 상대한 오타니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이후 이안 킨슬러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 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33승28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1승39패가 됐다.

제프리 마르테는 홈런 포함 4안타, 저스틴 업튼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트라웃과 앨버트 푸홀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닉 트로피아노는 4.2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지만, 8회 등판한 캠 베드로시안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블레이크 파커는 세이브를 달성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살바도르 페레즈가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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