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무안타에 그쳤으나 6경기 연속출루에는 성공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타율은 0.309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2회초 첫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4구째 시속 159km 포심패스트볼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4회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방망이를 잡아 세베리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오타니는 안드렐튼 시몬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쪽에서 기다리던 유격수에게 타구가 잡혔고, 8회초 2사 1루에서는 아롤디스 채프먼과 상대해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1-2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2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5회초 마크 트라웃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선취점의 주인공 토레스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고, 이는 이날 경기 결승 홈런으로 이어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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