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데드풀2'가 개봉 직후부터 5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데드풀2'는 지난 20일 하루 1576개 스크린에서 46만214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7만3404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는 우연히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되면서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이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와 꿈꿨던 미래가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데드풀2'는 최근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차지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날 760개 스크린에서 하루 11만579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68만967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서,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3위는 이창동 감독의 3년만 복귀작 '버닝'(감독 이창동 ·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이 차지했다. 한국 영화로는 1위다. '버닝'은 이날 707개 스크린에서 하루 7만473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7만7906명을 기록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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