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샌디 레온을 삼진으로 돌려 서우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무키 베츠를 상대로는 3구 만에 내야 땅볼을 잡아냈고, 앤드류 베닌텐디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5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역투를 펼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1.65에서 1.56으로 낮췄다.

토론토는 7회말 2사 후 루크 메일리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8회초 라이언 테페라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토론토는 3-3 승부가 계속되던 12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에 이은 루크 메일리의 끝내기 투런포로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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