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워싱턴 내셔널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19승1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13승23패에 머물렀다.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사가 됐다. 시즌 4승(3패)째. 타선에서는 맷 아담스가 멀티 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워싱턴은 1회초 트레이 터너의 선제 솔로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도 4회말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의 안타와 도루, 에릭 호스머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프랜치 코데로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6회초부터 워싱턴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워싱턴은 선두타자 터너의 볼넷과 앤서니 렌던의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아담스의 투런포와 하위 켄드릭의 2루타, 맷 위터스의 적시타를 묶어 5-1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마누엘 마르고의 3루타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워싱턴은 7회초 아담스의 스리런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1점, 9회말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워싱턴의 8-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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