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2018 상반기 KLPGA with YOU'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백운초등학교, 미죽초등학교, 이리계문초등학교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KLPGA with YOU'는 2일(수) 충북 음성에 위치한 대장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90년대에 활약했던 이영귀, 한소영, 김명희가 참석해 유익한 레슨을 제공하며 참가학생 14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KLPGA with YOU'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KLPGA TO YOU'를 통해 연습장 및 골프용품을 기증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써,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프로 선수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에게 직접 골프에 대한 정보를 주고 레슨을 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열려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KLPGA with YOU' 마지막 행사에는 2017시즌 3승을 달성하고 상금순위 2위를 달성하며 '지현 시대'를 일으킨 김지현(27·한화큐셀)이 참가해 자리를 빛내 화제가 됐다.

'2018 상반기 KLPGA with YOU'는 앞으로 2개의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9일(수)에는 경남 거제에 위치한 지세포중학교에서, 30일(수)에는 전남 신안에 위치한 압해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KLPGA TO YOU'를 신청한 희망 학교 중 2곳을 선정해 시설 및 용품을 지원한 뒤, 'KLPGA with YOU'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LPGA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등 대회 개최는 물론, 골프 키즈캠프, 유소년 골퍼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등 골프 꿈나무와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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