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시즌 3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과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9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MLB.com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스트라스버그보다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면서 "류현진은 3회 만루 위기에서 벗어났고, 마지막 13명 타자의 출루를 막았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음은 물론 3연승을 마크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인해 워싱턴전 통산 첫 승을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워싱턴과 총 2차례 맞붙었으나 1패 1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서 거둔 승리는 류현진의 이날 경기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9월 워싱턴 원정을 떠나 스트라스버그와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판정패했다. 당시 류현진은 4.2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반면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매체는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기록했지만, 2회 작 피더슨, 7회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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