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출전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첫 타자로 트레이 터너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터너를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3구째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하위 켄드릭을 상대로 이날 경기 첫 삼진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켄드릭에게 4구째 커브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브라이스 하퍼와는 풀카운트 승부가 펼쳐졌다. 류현진은 시속 150km 포심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었지만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도 순항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모이세스 시에라를 3구째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맷 위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클 타일러를 3구째 시속 146km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윌머 디포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지 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2구째 포심패스트볼로 솎아내며 3회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터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켄드릭을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솎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하퍼와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은 것. 다행히도 류현진은 시에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타개했다.

4회도 완벽했다. 류현진은 위터스를 5구째 시속 130km 체인지업으로 솎아냈다. 후속타자 타일러 역시 4구째 포심 패스트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 디포도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삼진을 추가했고, 터너와 켄드릭 역시 무난하게 막아냈다.

6회와 7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류현진은 6회 하퍼를 상대로 3구째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짐머맨을 2구째 몸쪽 패스트볼로 공략했고, 시에라에게 헛스윙 삼진을 빼앗아냈다.

류현진은 7회 위터스-타일러-디포로 이어지는 타선을 뜬공과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7회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8회 현재 워싱턴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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