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피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팀의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오타니는 첫 번째로 맞대결을 펼친 무키 베츠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오타니는 7구째 시속 157km 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택했으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솔로포를 허용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를 6구째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냈으나, 헨리 라미레즈에게 포심 패스트볼이 또 다시 공략 당하며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타니는 침착했다.

오타니는 J.D.마르티네스를 6구째 시속 134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라파엘 디버스를 3루수 팝플라이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에인절스는 1회말 현재 보스턴에 0-1로 뒤지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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