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임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테임즈는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63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테임즈는 1회초 1사 이후 등장한 첫 타석부터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기세를 탄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웨인라이트를 상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이후 5회초와 8회초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에 3-2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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