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를 상대로 한 시즌 첫 등판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범경기부터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호투 밖에 없다. 안방에서의 등판인 만큼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날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아닌,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지난해 반스와 8차례 호흡을 맞춰 평균자책점 4.68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올해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맷 캠프(좌익수)-코디 벨린저(1루수)-로건 포사이드(3루수)-반스(포수)-류현진(투수)으로 이어진다.

한편 오클랜드의 선발 라인업은 마커스 세미언(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2루수)-크리스 데이비스(좌익수)-맷 올슨(1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제이크 스몰린스키(중견수)-션 머나야(투수)로 이어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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