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파이널 보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곧 시범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0일(한국시간) "오승환이 비자 문제를 풀기 위해 토론토로 왔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계약한 뒤,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캐나다에 위치하고 있지만, 원정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까지 필요하다. 현재 오승환은 캐나다 비자를 받았지만,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오승환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팀 훈련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곧 비자가 발급된다면 시범경기에 2-3차례 등판해 정규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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