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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손예진이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제작 무비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기자간담회에 소지섭, 손예진, 이장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소지섭과 촬영하면서 설렜던 적 많았다"며 "영화를 보는데 손잡는 신에서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중에 수아가 떠나기 전에 서로 발코니에서 비 올 때 뽀뽀하고 안는 신이 있는데 그 신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유독 손 잡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나 역시도 그 장면이 촬영하면서 설렜다.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는 상태라 매번 설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4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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