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를 불러들인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득점권에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타 루이스 마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와 9-9로 비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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