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이 출연한 영화 '게이트'에서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게이트'(감독 신재호·제작 삼삼공구 브라더스) 측은 12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8일 개봉하는 '게이트'는 금고털이를 위해 뭉친 수상한 녀석들이 예상치 못한 절대 금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예고편은 말끔한 차림의 검사 규철(임창정)이 어두운 길을 걸어가다 다가오는 차량에 부딪치는 강렬한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채업자 민욱(정상훈)이 소은(정려원)에게 "백만 원 까줄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장춘(이경영)이 손쉽게 아파트 문을 따는 모습과 금고 털이 설계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은이 CCTV의 위치를 설명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조성했다. 여기에 깨끗하게 비워진 금고와 CCTV를 보며 "형님, 경찰에 신고할까요?"라고 묻는 부하에게 "나도 신고해"라며 뒤통수를 때리는 민욱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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