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알렉시 오간도가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간도, 멜빈 업튼 주니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 초청이 포함돼 있다.

오간도는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승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1년에는 13승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오간도는 2017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년간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오간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19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남겼다. 결국 한화는 2017시즌 후 오간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편 한화는 2017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 제러드 호잉으로 2018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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