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1급기밀’ 김옥빈이 과거 MBC 최승호 사장과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 기자간담회에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극중 기자를 연기한 김옥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1급기밀'에서는 이전에 맡은 기자 역할보다 더 성장한 캐릭터다. 사건에 대해 끈기 있게 물을 줄 알고 책임감이 생긴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자 역을 앞서 해봤기 때문에 수월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기자 분을 만나보고 싶다고 요청드려서 만나봤다. 이 사건이 진행돼가는 과정을 듣다 보니 제가 너무 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라는 반성이 되더라. 방송으로 만들어져 나오기까지 과정을 듣고 돌아가면서 ‘잘 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 분이 MBC 사장이 됐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개봉하는 '1급기밀'은 지난해 12월 촬영 종료 후 작고한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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