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를 잡아내고 단독 5위에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단독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 7리바운드, Q.J. 피터슨이 24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1쿼터 단 7점을 득점하며 흔들렸다. KGC인삼공사가 이재도와 김승원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으며 23-7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전을 43-27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사이먼이 3쿼터에만 15점을 득점했다. 피터슨도 13점을 올렸다. KT는 속수무책이었고, 점수는 77-48까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KT의 4쿼터 초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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