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활약 중인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와의 경기에 팀의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38에서 0.143으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 올라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투수 멘데스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득점까지 노려봤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 플레이트를 밟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8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3루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는 4-2로 승리를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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