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한 매체는 16일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1월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소속사도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결혼 보도가) 맞다"고 인정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KBO 리그에서 통산 98승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14승을 달성했다. 2015년 이후 어깨와 팔꿈치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올해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귀국한 류현진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있다"고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배지현 아나운서는 슈퍼모델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로, 2010년부터 SBS ESPN, SBS Sports,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약하며 '야구 여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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