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메소드' 박성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오승훈을 극찬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메소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방은진 감독,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이번 영화는 첫 퀴어 작품이었다. 오승훈 배우는 나랑 키스해야 되는데 얼마나 부담스러웠겠냐. 나도 크랭크인 일주일 전에 출연이 결정됐는데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통해 두 배우를 뽑아놨는데 결정을 못하다가 나한테 물어보더라. 나는 그냥 오승훈 배우에 한눈에 꽂혔다. '저 친구 될 거 같다'고 했는데 정말로 복덩이가 굴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훈이 신인배우인데도 감독님과 나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연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잘 뽑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내 캐릭터에 심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2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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