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나스 소속의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산티아고 데로스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윈터리그 개막전 이후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5경기 만에 안타 사냥을 재개했다. 타율은 0.059에서 0.095(21타수 2안타)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이후에도 들어섰지만 4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땅볼, 6회말 1사 2루에서 삼진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시바에나스는 델 시바오에 4-0으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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