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저스틴 벌랜더의 13탈삼진 1실점 완투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벌렌더는 9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레아는 끝내기 2루타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휴스턴의 벌렌더와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는 경기 초반 좋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휴스턴은 4회말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양키스는 5회초 2사 이후 애런 힉스와 토트 프레이저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이후 벌렌더의 역투로 양키스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양키스는 5회부터 토미 케인리, 데이빗 로버슨 등 불펜을 동원해 휴스턴의 타선을 잠재웠다.

팽팽하던 1-1 균형은 9회말 깨졌다. 코레아가 양키스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무너뜨렸다. 1사 후 알투베의 중전안타에 이은 코레아의 우증간 끝내기 2루타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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