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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102승57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 빠졌다. 70승89패.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을 7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커티스 그랜더슨과 야시엘 푸이그, 코리 시거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클레이튼 리차드가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샌디에이고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1회말 상대 실책과 시거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2회말 오스틴 반스의 2루타와 힐의 안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3회말에는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와 반스의 2타점 2루타, 다시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보태며 7-0으로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힐의 호투가 돋보였다. 힐은 5회까지 단 1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매 이닝 잡아낸 탈삼진은 덤이었다.
다저스는 5회말 푸이그의 솔로 홈런, 6회말 그랜더슨과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10-0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8회부터는 브랜든 맥카시와 켄리 잰슨이 이어던지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10-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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