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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최민식이 정지우 감독과 18년만에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2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에 정지우 감독,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조한철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침묵'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너무 아름다운 후배 배우 분들과 같이 공연한다는 것에 설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지우 감독과는 '해피엔드' 때 만난 뒤 열여덟 해가 지났더라. 집 나간 동생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사고 치고 나간 동생이 돌아온 것 같았다. 용필름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올드보이' 때 프로듀서와 배우로 만났다가. 작품이 무엇인지 보다는 이 양반들을 만나서, 뭔가를 꾸며본다는 것이 설렜다. 궁금했다. 정지우 감독이 어떻게 변했는지"라고 덧붙였다.
영화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한 후 용의자로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좇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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