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9회 대타로 들어섰으나 삼진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0.233이 됐다.

김현수는 9회초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루크 잭슨과 승부를 펼쳤으나 볼카운트 1-2 상황서 헛스윙을 기록하며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에 2-7로 패배했다.

애틀랜타는 1회말 인시아테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서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무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닉 마케이키스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고, 커트 스즈키가 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1회에만 5점을 따냈다.

기세가 오른 애틀랜타는 2회말 션 뉴컴, 샘 프리먼의 볼넷출루로 2사 1,2루 상황을 만들었고, 마케이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6-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닉 윌리암스가 4회초 희생플라이와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뽑아내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7회말 스즈키가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필라델피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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