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4-5로 뒤진 5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가 버티고 있었다.

이후 다나카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다시 무사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추신수의 타구는 좌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와 2루타로 연결됐다. 다만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홈까지 들어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추신수의 2루타 이후, 다나카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추신수는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한편 텍사스는 5회 현재 양키스에 7-5로 리드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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