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 시즌 8번째 2루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볼넷과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3-7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셔저를 상대한 김현수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를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8번째 2루타. 이후 J.P. 크로포드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6회 현재 워싱턴을 4-7로 추격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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